2023년 11월 15일 2024 수능 백일 기도 회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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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23.11.16 조회1,443회 댓글0건본문
무더운 여름의 절정이었던 지난 8월 8일.
수능 100일 기도의 입재에 오른 이래
어느덧 시간이 흘러
회향식을 치렀습니다.
따가운 열기와 무더위를 이겨내고
이제는 살갗이 어는 듯한 추위 속에서도
손자 손녀, 자녀를 위해
기도 정진하는 신도분들의 정성에
고개가 절로 숙여졌습니다.
수많은 신도분들이
지난 백일간의 기도에 결실을 맺고자
석불님 앞에 모였습니다.
회향식이 아직 시작되지 아니한 시간.
이른 시간에 오셔서 기도 정진하던
한 신도 분은,
공책 한 권 빼곡하게
부처님의 말씀을 필사하고 계셨습니다.
자녀를 위한 부모의 마음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깊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이날 주지 금산 태원 스님께서는
법문 및 인사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간절함이 있다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없다."
- 주지 금산 태원 스님의 말씀 中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 만큼이나
학부모님들 역시 긴장, 초조, 걱정이 가득할 것입니다.
주지 금산 태원 스님께서는
신도분들을 위해 격려의 말씀을 하심과 함께,
위트있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학부모님들의 긴장을 풀어주셨습니다.
더불어 주지 스님께서는
"이웃집 누구의 아들이 서울대 갔다는 말,
계모임의 누구 딸이 연세대 갔다는 말에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부모는
자녀들이 원하는 일, 원하는 것을 배우도록
이끌어주는 사람입니다.
10년이 지나고, 또 10년이 더 지난 후에
자녀가 자신의 삶에 만족하며 진정으로 꿈꿔왔던 일을
할 수 있도록
곁에서 가르쳐주고, 또 도와주세요."
라는 말씀을 더해주셨습니다.
이어서
주지 금산 태원 스님과 도선사 신도회장님은
수능 선물인 합격 성취 떡과 염주를 증정하셨습니다.
이렇게,
2024 수능 백일기도를 회향하였습니다.
지난 100일 간 밤낮 기도 정성을 올리신
신도분들의 염원이 꽃을 피우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수험생 여러분들께도 고생하셨다는 말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