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일, 도선사 호국참회원 3층 강당에서 '전국 집중호우 희생자 합동위령재'를 봉했다. 6월 말부터 한 달간 이어진 호우로 인하여 안타깝게 희생자가 발생하였고 이에 도선사는 영가님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했다.

  위령재는 주지 스님의 헌향과 헌다를 시작으로 △주지스님 추도사 △위령의식 △살풀이 △사홍서원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추도사에서 주지 금산 태원 스님은 “억겁의 시간이 흘러도 유가족 여러분의 이 아픔과 슬픔을 계속되겠지만,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통곡하는 유가족 여러분이 조금이나마 슬픔과 고통을 이겨낼 수 있도록 부처님의 지혜와 광명이 비춰주길 발원합니다.”라며 “생명이 존중받고, 이웃들이 서로 신뢰하며 함께 웃을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노력하고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도선사는 지난 7월, 호우 피해가 극심한 지역에 수해 복구 기금 2천만 원과 감로수 생수 2만 7천 병을 전달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