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이태원) 참사 합동위령재 …
페이지 정보
작성자 도선사 작성일2022.12.23 조회2,244회 댓글0건본문
10.29(이태원) 참사 합동위령재
12월 18일 일요일 오전 11시, 도선사 호국참회원 3층 강당에서 10.29(이태원) 참사 합동위령재를 봉행했다. 지난 10월 29일,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로 꽃다운 청년들이 희생되었다. 이에 도선사는 10월 30일부터 합동분향소를 운영하며 희생 영가를 위한 기도가 이어졌다.
이날 위령재는 헌향과 헌다, 주지스님의 추모사, 위령의식, 살풀이, 도선사 서포터즈 황주현 학생의 발원문 낭독, 조가 순으로 봉행되었다. 추모사에서 주지 금산 태원스님은 "억겁의 시간이 흘러도 유가족 여러분의 아픔과 슬픔은 계속되겠지만 … 고통을 이겨낼 수 있도록 부처님의 지혜와 광명이 비춰 주길 발원한다"며 유가족을 위로했다.
도선사 서포터즈 황주현 학생은 대학생 대표로 낭독하여 "희생된 영가들이 고통 속에서 헤매지 않고 극락세계로 왕생할 수 있도록 발원…"을 말했다. 이어 도선사 신행단체인 염불봉사단이 조가로 '고운 님 잘 가소서'를 부르고 반야용선을 소지하며 식을 마무리 했다.
< 고운님 잘 가소서 >
정든 우리 고운님
멀리 떠납니다만 마음이야 어찌 보내오리까
잘 가소서 부디 편히 가소서
보내는 이 자리
섭섭한 마음 감추고서
웃으며 보내오니
우리 잊지 마소서
고운 모습 어디 가 계셔도
그립게 한마음 하나로 있습니다.
연꽃 같이 밝으소서
우리 고운 님
우리 고운 님
웃으며 보내오니
우리 잊지 마소서
고운 모습 어디 가 계셔도
그립게 한마음 하나로 있습니다.
연꽃 같이 밝으소서
우리 고운 님
우리고운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