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태원 스님 도선사 주지 취임식 봉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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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선사 작성일2021.10.26 조회5,904회 댓글0건본문
“청담 큰스님 유지 받들어 최선 다할 터”
금산태원 스님, 주지 취임식 봉행
삼각산 도선사 주지스님 이·취임식이 지난 10월 6일 대웅전 앞 특설법단에서 열렸다.
초하루기도와 함께 열린 이날 이·취임식은 회주 혜암동광 대종사를 비롯해 도선사 신도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삼귀의, 청법가, 회주 혜암동광 대종사 법문, 송산도서 스님 이임사, 금산태원 스님 취임사, 국장단 임명장 수여 등의 순으로 ‘코로나19’를 감안해 간소하게 진행됐다.
이·취임식에 앞서 회주 혜암동광 대종사는 “이 허공에는 중생을 이익되게 하는 보배가 가득하다.”며 “비록 현실은 어렵고 힘들지만 부처님 말씀대로 살아간다면 가정이 행복할뿐만 아니라 온 세계가 극락정토가 될 것이다.”고 법문했다.
신임 주지 금산태원 스님은 “주지 소임을 맡겨주신 사숙 및 사형 스님들께 머리숙여 감사드린다.”고 인사한 뒤 “30년 전 도선사로 출가했을 때 청담큰스님과 석불전 밖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 청담 큰스님의 사상과 유지를 받들어 도선사가 최고의 기도와 수행 그리고 전법도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취임 인사말을 전했다.
또한 송산도서 스님은 이임사를 통해 “8년의 주지소임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은 도선사 역대 큰스님들과 사부대중의 보살핌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며 “새로 부임하는 태원스님은 뛰어난 수행력으로 종단에서 다양한 행정을 경험하신 스님으로 도선사 주지 소임을 맡기에 가장 적합한 스님이다.”고 축하했다.
한편 이날 도선사는 국장단 임명장 수여식도 가졌다. 총무국장에 원각스님, 재무국장에 덕유 스님이 각각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