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스님 대원력과 가르침 만대에 이어지길”

 청담대종사 열반 50주기 추모다례제 봉행

도선사는 중흥조 청담대종사 열반 50주기를 맞아 지난 15일 호국참회원 3층 강당에서 ‘청담대종사 열반 50주기 추모다례제를 봉행했다. 이날 다례제에는 조계종 원로의원 일면스님과 원행스님, 총무원장 원행스님, 중앙중회의장 정문스님, 교육원장 진우스님, 포교원장 범해스님을 비롯해 청담문도회 스님들과 불자들이 참석, 큰스님의 넋을 기렸다. 

이날 다례제는 오전 11시 명종으로 시작으로 행장소개, 청담대종사 육성법문, 헌향 및 헌다, 종사영반, 추모사, 문도대표 인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청담문도회 스님들은 다례제 후 청담대종사 사리탑을 찾아 헌향 및 헌다의식을 거행했다.

이날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청담대종사는 한국불교와 종단 그리고 도선사를 위해 한평생 사셨다.”며 “모든 종도들은 큰스님의 뜻을 받들어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수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총무원장 스님은 도선사 주지스님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청담문도회 스님들은 한국불교와 도선사 발전을 위해 헌신한 청담대종사의 가르침대로 수행정진할 것을 다짐했다. 회주 혜암동광 대종사는 “청담대종사께서는 이 세상을 구할 수 있는 종교는 불교밖에 없다고 하셨다.”며 “큰스님의 가르침에 따라 정진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주지 태원스님은 “청담큰스님의 유지를 받들어 호국참회기도도량으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며, 큰스님의 대원력과 가르침이 만대에 이어질 수 있도록 열심히 기도정진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